[서천=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서천군기독교엽합회는 25일 서천군청 군수실에서 노박래 군수와 코로나19 대책의논을 하고 25일부터 다음달 6일 자정까지 13일간 서천군 지역 내 모든 교회의 예배, 기도회, 소모임 등 모든 모임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효섭 회장을 포함한 연합회 임원단은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에 심각한 우려를 인식하고 실질적이고 자발적인 대책이 절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해 자체적으로 모임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서천군기독교연합회가 2월 6일까지 예배, 소모임 등 모든 모임을 전면 중단했다.[사진=서천군] 2021.01.25 shj7017@newspim.com |
연합회는 "최근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군민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서천군과 함께 더 이상의 지역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달 6일까지 모든 예배, 기도회, 소모임 등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성도들의 집단 감염 우려와 N차 감염으로 우리 이웃과 사회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현재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을 인식하고 서천군 지역 내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은 모임 없이 자택에서 개인 기도만을 드리는데 동참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군은 코로나19 감염증의 조기 종식을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연합회와 함께 군민과 지역 내 종교시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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