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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혁신챌린지 최우수기술에 AI 법률상담 플랫폼 '바로' 선정

기사입력 : 2021년01월25일 09:20

최종수정 : 2021년01월25일 09:20

서울시, '제4회 서울혁신챌린지' 결과 공개
역대 최고 경쟁률 34:1 뚫고 13개 팀 선정
최대 2억 R&D 지원금 등 사업화 종합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서울혁신챌린지' 대회에서 '한국AI소프트'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법률상담 플랫폼 '바로(BarLaw)'가 최우수 기술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바로는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법률정보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서비스하는 법률상담 플랫폼이다. 정확하고 빠른 답변이 가능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쉬운 접근성으로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도 양질의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고인 34:1의 경쟁률(444개팀 1442명 참여)을 기록했다. 결선에는 총 38개의 과제가 올라 전문가와 시민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1팀), 우수상(3팀), 장려상(9팀) 등 13개 과제가 선정됐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우수상은 3팀이 수상했다.

가족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세계 최초 동화책 전용 인공지능 플랫폼인 '엄마동화'를 선보인 아이에스피디, AI 기반 이미지 및 텍스트 분석 알고리즘을 통한 SNS용 공동 구매 마켓 플랫폼을 공개한 셀럽커머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희귀질환 데이터 포털 및 사업화 모델을 개발한 휴먼스케이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해당 기술들이 시장성 있는 기술로 고도화될 수 있도록 R&D 비용을 최대 2억원까지 제공하는 등 제품과 서비스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사업화를 종합 지원한다.

또한 법적‧제도적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을 해주고 글로벌 기업, 국내외 기관들과의 멘토링과 기술협력도 제공한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을 중심으로 특허, 마케팅, 투자지원 등 후속관리에도 나선다.

지난 2017년 처음 시작한 서울혁신챌린지는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을 발굴, 사용자가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완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방정부 최초의 개방형 플랫폼이다.

지난 4년간 도전장을 낸 혁신아이디어는 총 1501건에 달하는 가운데 회를 거듭할수록 혁신기업들의 등용문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 최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린 플랫팜과 휴이노가 대표적이다.

플랫팜이 개발한 AI 기반 이모티콘 기술은 삼성 갤럭시노트 10에 탑재된 데 이어 현재 구글과 베트남 1위 메신저 '잘로(Zalo)' 등을 통해 전 세계 50개국 이상, 1억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휴이노는 손목시계형 실시간 심전도 측정장치를 개발, 지금까지 총 358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고려대 안암병원과 국내 최초로 '스마트 심전도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최대 ERP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LG CNS,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들이 '서울혁신챌린지'의 기술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기술후원사를 추가로 유치하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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