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IMF 연례협의 결과' 발표…경제전망·정책 논의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이번주(1월25일~1월29일)에는 국제통화기금(IMF)가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28일에 있을 정부와 IMF의 올해 연례협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오는 26일 세계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한다. IMF는 앞서 지난해 10월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3.0%에서 2.9%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당시 IMF는 팬데믹 전개양상의 불확실성으로 상당한 하방위험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경제 하방요인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 ▲금융여건 긴축 ▲기업 유동성 부족·도산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을 꼽았다.
정부는 지난해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3.2%로 제시한 바 있다. IMF가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어떻게 바라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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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20.01.14 dream@newspim.com |
오는 28일에는 기재부와 IMF가 올해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연례협의는 지난 13일 시작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일정이 화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IMF 미션단은 기재부와 최근 경제동향·전망, 코로나19 대응정책, 재정정책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연구기관 등과 함께 우리 경제상황과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29일에는 통계청이 2020년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지난달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7% 늘었다.
반도체·전자부품이 전월에 비해 크게 늘었지만 소매판매가 0.9%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사회적거리두기가 격상된 점을 감안하면 산업활동 지표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오는 26일에는 통계청에서 2020년 국내인구이동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오는 28일에는 기재부에서 첫번째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한다.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