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재난지원금 1억7900만원 어치 임실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경제적 취약계층인 차상위수급자 중 만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총 1147가구 1309명이다.
임실군이 설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에 지역상품권을 지급한다.[사진=임실군] 2021.01.19 lbs0964@newspim.com |
1세대당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원한다. 1세대에 지원 대상자가 2명일 경우 20만원, 3명 이상일 경우 2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오는 29일까지 지급한다.
군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설명절을 맞게 된 저소득층 주민에게 지역상품권을 지원함으로써 생계에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지난해 명절에도 생활고에 시름하는 어려운 지역민을 위해 총 3억6000여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들은 올해도 이번 설과 추석 명절에 세대당 연 30만~50만원의 상품권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12개 읍·면에 상품권을 교부하고,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품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군은 또 어르신들이 보건과 복지, 문화, 여가생활 등을 불편함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행복누리단 원스톱서비스를 추진하고, 고독사 고위험군 반찬지원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소득층 긴급복지 지원과 군민건강보험료 지원 등 민생 복지를 강화해 나간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저소득층 상품권 지원을 통해 마음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꼼꼼하게 살피는 복지정책을 많이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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