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현대차 그룹주가 코스피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 그룹주가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래차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친환경차로 전환에 박차를 가한 현대차 그룹주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현대자동차 그룹주는 전 거래일 대비 3.67% 상승세다.
현대자동차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기아차가 전 거래일 대비 9.51% 오른 7만83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앞서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차 효과 확대와 E-GMP 기반 전기차 출시에 따른 전기차 시장 내 점유율 상승,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 내 성공적 안착 등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위아도 전 거래일 대비 5.48% 오른 8만8500원에 거래되며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위아는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적용 전기차에 열관리 시스템 공급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4.79%), 현대비앤지스틸(4.69%) 현대차(4.36%) 등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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