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 '아이오닉5' 출시 임박에...한국지엠·르노삼성 전기차 '잰걸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차, 아이오닉 5 내달 전 세계 공개
한국지엠, 볼트 EUV 연내 출시
르노삼성 "르노 새 전기차 들여올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한국지엠(GM)과 르노삼성자동차가 내수 시장에서 전기자동차 판매 확대에 나선다. 현대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 출시가 임박한 만큼, 아이오닉 5를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올해 출시할 신차 6종 가운데 1~2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쉐보레 볼트 EV 부분변경 모델과 새로운 전기차 1종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전기차는 중형 SUV 형태의 볼트 EUV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트 EUV는 기존 볼트 EV 보다 차체를 키웠고, GM의 최신 자율주행 기능인 '슈퍼크루즈'를 적용했다. 전기 SUV인 만큼 아이오닉 5와 내수는 물론 전 세계에서 격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볼트 EUV는 미국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GM 공장의 생산 시기에 따라 국내 수입 시기도 달라지게 된다. GM은 이르면 2월 볼트 EUV를 처 공개와 함께 전 세계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는 3분기께 볼트 EUV가 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볼트 EUV는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 플랫폼인 'E-GMP'에 해당하는 GM의 얼티엄'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볼트 EUV를 포함, 오는 2025년까지 30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기로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쉐보레 볼트EV [사진=한국지엠] 2021.01.18 peoplekim@newspim.com

이와 함께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8월 선보인 소형 전기차 조에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조에는 2012년 유럽에 첫 출시 후 누적 22만대 팔린 르노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하지만 조에가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것과 달리, 국내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전기차 보조금이 일부 지역에서 소진돼 조에 소비자들이 보조금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조에 총 판매량은 192대에 불과하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조에를 출시한 탓에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올해는 아직 전기차 공모를 시작하지 않았는데 2월 이후 전기차 공모 안내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르노삼성차는 모기업인 르노의 전기차 전략에 따라 조에 외에도 다른 전기차의 국내 출시를 시사했다. 회사 관계자는 "르노그룹이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을 출시하기로 했고 (수요가 있다면) 르노삼성차도 새 전기차를 들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쌍용자동차는 올해 중형 코란도 전기차를 출시하기로 했으나 유동성 위기로 법원에 회생절차를 밟고 있어 실제 출시로 이어질지 미지수다. 이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마이너스 요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집계 결과 지난해 국산차와 수입차의 내수 판매량은 18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났으며 이 중 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58.7% 증가한 22만7000대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가 모기업으로부터 전기차 수입을 보다 늘려 한국에 공급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내달 아이오닉 5 전 세계 최초 공개 뒤, 국가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오닉 5도 국내 생산해 수출을 앞둔 만큼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은 다양한 전기차를 국내 들여와 한국 소비자의 선택권을 늘려야만 앞으로 현대차와의 전기차 경쟁 구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르노 조에 [사진=르노삼성] 2021.01.18 peoplekim@newspim.com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