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IBK투자증권은 19일 넷마블에 대해 올해 대표 IP 기반의 MMORPG 출시로 강한 모멘텀과 실적 개선 효과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말부터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2의나라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하나의 영웅이 무기를 변경하면서 다양한 전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액션성이 강점으로 판단된다"며 "제2의나라는 지브리 스튜디오 그래픽을 기반으로 기획, 개발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제공=넷마블] |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마블퓨처레볼루션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언리얼엔진 기반으로 마블 작가 마크 슈머라크가 스토리라인을 담당했으며 웨스턴 지역에서 마블 IP의 높은 인지도와 현지화된 스토리라인을 고려할 때 흥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넷마블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4% 증가한 3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9% 늘어난 4125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대표 타이틀인 레볼루션이 붙은 신작 게임이 2개 출시될 예정이며 세븐나이츠, 제2의나라 IP가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신작 출시와 해외 진출이 매분기 예정돼 있기 때문에 분기별 매출이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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