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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코로나19 확산·달러 강세에소폭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1월19일 05:34

최종수정 : 2021년01월19일 05:35

달러, 4주래 최고...금값도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각) 소폭 하락했다.

이날 미국 금융시장이 마틴루터킹 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뉴욕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기준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 대비 0.5% 하락한 배럴당 52.0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0.6% 내린 배럴당 54.75달러로 집계됐다.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화 100달러 지폐 일러스트레이션 2021.01.13 gong@newspim.com

유가는 달러 강세, 가파른 코로나19(COVID-19) 확산세, 더딘 백신 접종 속도 등으로 인한 우려가 기대를 웃돈 중국의 성장률 지표 호재를 짓누르면서 하락했다.

지난 몇 주 동안 유가는 코로나19 백신 공급 소식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깜짝 감산 결정에 힘입어 랠리를 보였지만, 예상보다 더딘 백신 공급이 경기 회복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면서 유가도 부담을 받았다.

한 영국 관계자는 영국의 백신 공급이 제조 과정의 문제로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고, 화이자도 1월 유럽 내 백신 공급량이 당초 계약물량보다 적다고 밝혔다.

이날 달러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4주래 최고치를 기록, 유가에 부담이 됐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90.94로 지난 12월 2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PVM의 타마스 바가 석유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서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보안 우려가 커진 점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억눌렀다고 말했다.

다만 앞서 발표된 중국의 성장률 지표는 유가 낙폭을 제한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0년 국내총생산(GDP)이 101조5천985억위안(약 1경7천287조원)으로 전년 98조6천515억위안에 비해 2.3% 증가했다고 발표해 사상 처음 100조 위안을 돌파했다.

중국의 작년 성장률은 2%를 웃돌 것이란 시장 예측이 부합하는 결과이며, 이로써 중국은 세계 경제 대국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피한 나라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전반적인 리스크 오프 심리 속에 금 값은 소폭 상승했다.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12시 29분 금 현물 가격은 0.5% 오른 온스당 1835.96달러를 기록했으며, 금 선물 가격은 0.4% 상승한 1836.50달러를 기록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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