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즈 한국 판권 획득...의류는 국내 시장 단독 기획·생산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휠라코리아는 스니커즈 원조로 알려진 미국 브랜드 케즈(Keds)의 한국 판권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달부터 단독 매장을 오픈하고 국내 시장에서 케즈 브랜드를 본격 전개한다.
케즈는 스니커즈의 원조로 알려진 브랜드다. 1916년 미국에서 탄생, 케즈의 부드럽고 소리 나지 않는 신발 고무 밑창을 '스니커'라고 일컬었던 것이 오늘날 스니커즈의 모태가 됐다. '챔피온 스니커즈'를 포함한 다양한 케즈의 슈즈는 현재까지도 전 세계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휠라코리아] 2021.01.06 hrgu90@newspim.com |
올해부터 전국 주요 패션 상권에 케즈 브랜드 매장이 열린다. 그간 케즈는 국내 편집숍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한국에서 판매하는 케즈 제품 대부분은 휠라코리아가 자체 기획, 생산할 예정이다. 아우터, 스웨트셔츠, 티셔츠, 니트웨어 등 의류 카테고리는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채널 운영으로 소비자의 구매 접점도 확대한다. 휠라코리아는 6일 ▲케즈 순천점 오픈을 시작으로 1월 중 ▲청주 성안길 ▲전주 ▲여수 ▲대전(패션아일랜드)점을, 2월에는 ▲홍대 엑시트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의정부점 ▲하남점 등 전국 주요 상권에 케즈 리테일숍을 오픈할 예정이다. 케즈 공식 온라인 스토어도 별도 오픈했다.
전속모델은 Z세대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배우 김새론이다. 케즈 관계자는 "오랜 시간 동안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전통 있는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 대상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소비자가 만족하실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특별한 방식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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