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北, GAVI에 백신 신청서 제출" 보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는 5일 북한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코로나19 백신 제공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북한이 GAVI에 백신을 요청함에 따라 향후 남북간 코로나19 방역‧백신 협력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
다만 이 당국자는 사실 여부와 관련해 "관련 내용은 해당 국제기구에서 확인해 줄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4일(현지시간) 북한이 GAVI에 코로나19 백신을 받을 수 있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최근까지도 대대적인 국경봉쇄를 펼치며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대외적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한명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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