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열병식 동향 면밀히 추적 및 감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1월 초순 제8차 당대회 개최를 선언한 가운데 통일부는 "관련 동향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당대회의 경우 사전절차 미보도 및 소급 공개, 정확한 개최일 미공개, 당원증 수여식 행사 개최 등 새로운 변화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노동신문] 2020.12.31 oneway@newspim.com |
이 당국자는 "북한은 지난 7차 당대회 시 개회일 당일 밤 방송을 통해 개회소식을 녹화 보도했다"며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주요 매체들은 익일 아침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역시 북한군 열병식 개최 정황을 주목 중이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열병식과 관련 한미 정부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열병식 준비 동향에 대해 면밀히 추적 및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북한군은 동계 훈련을 진행 중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고 추가 설명할 만한 사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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