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모습 보여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유영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이 3일 수석·보좌관들이 참석하는 내부회의를 주재하고 '움직이는 청와대'를 강조했다.
이는 유 실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임명된 이후 처음 주재한 회의로, 약 1시간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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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유영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사진 = 청와대] 2020.12.31 oneway@newspim.com |
유 실장은 이날 "어려운 상황에서 정말 필요한 일들을 위해 움직이자"며 "꼼꼼하게 챙기고 달라지는 환경을 만들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부동산 문제 등으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심기일전하자는 다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2월 31일 유 실장을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임명했다. 집권 5년 차를 맞은 문 대통령이 유 실장 체제에서 내부를 정비하고 안정적인 국정 관리에 나서겠다는 의중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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