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LG CNS 부사장 출신…文 정부 초대 과기부 장관
신현수, 참여정부 사정비서관 출신 법조인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대통령 비서실장과 민정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유영민 전 과학기술통신부 장관(69)을 신임 비서실장에,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62)을 신임 민정수석으로 발탁했다.
왼쪽부터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신현수 민정수석비서관 [사진=청와대] |
유 실장은 1951년생으로, 부산 동래고와 부산대 수학과를 거쳐 LG전자에서 기업인으로의 삶을 시작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LG CNS 부사장을 지냈다.
2016년 문 대통령이 직접 더불어민주당에 영입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민주당 부산 해운대갑 지역위원장, 문재인 정부 초대 과기부 장관을 역임했다. 지난 4월 제21대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신 수석은 1958년생으로, 서울 여의도고와 서울대 법학과에서 공부했다.
사법고시 26회로 법조계에 입문한 신 수석은 국정원 기조실장,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사정비서관,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 제주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