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靑 들어가 대통령 만났다' 보도
차기 정책실장은 이호승·민정수석으로는 신현수 거론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전날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르면 31일 유 전 장관의 비서실장 임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일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유 전 장관을 차기 비서실장 단수 후보로 검토 중이다. 중앙일보는 "유 전 장관이 지난 주 청와대에 들어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19.09.06 alwaysame@newspim.com |
유 전 장관은 부산대 수학과 출신으로, LG CNS 부사장,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포스터ICT COO,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문 대통령이 직접 영입했고, 문재인 정부 초대 과기부 장관을 역임했다. 대표적인 친문 인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부산 해운대 갑에 단수공천을 받아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한편 전날 노영민 비서실장과 함께 사의를 표한 김상조 정책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비서관의 후임 인사도 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다. 차기 정책실장으로는 이호승 경제수석비서관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차기 민정수석으로는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