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애플이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 남미 매장 80여 곳의 문을 닫았다고 20일(현지시각) 배런스가 보도했다.
애플 대변인은 캘리포니아 내 애플 매장 54곳 전부와 테네시 내 매장 4곳, 멕시코와 브라질 내 매장 각각 한 곳과 런던 내 매장 5곳을 잠정 폐쇄한 상태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유타주의 매장 3곳, 미네소타주의 매장 4곳 전체, 오클라호마와 포틀랜드 매장 등 미국 내 십여 개의 애플 매장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장 총 80여 곳이 문을 닫았지만,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잠정폐쇄 된 구체적인 매장 수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애플은 현재 전 세계 508곳의 매장을 보유 중이며, 이 중 270곳이 미국에 위치해 있다.
미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2월 14일 이후 전 세계 애플 매장 95곳이 잠정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고객 한 명 없는 미국 뉴욕주 뉴욕 맨해튼의 애플 매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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