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스 "내년 아이폰 2억4000만대 생산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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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애플(Apple Inc.,나스닥:AAPL)의 내년 상반기 아이폰의 생산량을 늘린다는 보도에 애플 주가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10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아이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공개된 아이폰12 Pro와 아이폰12 Pro Max. [사진=로이터 뉴스핌] |
15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투자의견 Outperform, 목표가격은 160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전례없는 업그레이드 주기가 왔다고 평가한 것이다.
아이브슨 애널리스트는 "내년 상반기에 9600만 대의 아이폰은 월가의 기대치보다 훨씬 앞선 수치"라면서 "내년 한해 동안 컨센서스였던 2억1500만대의 휴대폰 이상을 생산하게 되며 2억4000만대 생산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애플 주가는 전일 5G 아이폰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는 보도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경제전문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상반기 아이폰의 생산량을 전년 동기 대비 30% 확대해 최대 960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애플은 하청업체들에게 가장 최신 모델인 아이폰12 시리즈부터 구형 모델인 아이폰11 시리즈와 아이폰 SE 2세대 모델 총 9500만~9600만대가량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폰 12 시리즈 중에서도 상위 모델인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은 내년 한 해 동안 아이폰 구형과 신형 모델을 포함해 총 2억3000만대를 생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9년 대비 20%가량 증가한 수치라는 분석이다.
또한 애플이 맥북 프로와 아이맥 프로를 포함한 "고급 컴퓨터에 대한 공격적인 생산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애플은 스트리밍 서비스 시청을위한 새로운 애플 TV 셋톱 박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애플 주가는 하루 전보다 6.10달러, 5.01% 급등한 127.8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