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이삭 줍기' 발언에 "모욕·폄훼 멈추라"
지선 승리 전략으로 '3强 공천·3信'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3월 말~4월 초까지 후보자 배치 작업을 마무리한 후 자신의 출마 지역을 선택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행정통합특별법에 따라 출범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경우 '위헌' 요소가 있다고 강조하며 정치개혁을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창당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합당 제안 뒤 3주가 허비됐다. 이르면 3월 말, 늦어도 4월 초까지 지방선거 후보 영입 작업을 최종적으로 매듭짓고 제가 어디 지역에 나갈지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해선 "기존 소선거구제를 통합 권역에 그대로 적용했을 때 심각한 인구 편차가 발생한다"며 "위헌적 선거제도부터 당장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이 호남에서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위헌적 선거제도를 방치하는 것은 호남 시민을 우롱하고 민주주의 정당성을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라며 "민주당은 높은 지지율에 안주하여 기득권 지키기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조국혁신당은 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과 이날부터 '정치개혁을 위한 비상 행동'에 돌입한다. 조 대표는 "중대선거구제, 연동형 비례대표제, 비례대표 정수 확대, 광역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등 국민이 명령한 정치개혁 과제를 실현하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논의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선 "연대의 전제는 상대에 대한 존중이다. 저열한 공격이 또 벌어진다면 연대도 어려울 것"이라며 "정 대표의 전격적 합당 제안 후 민주당 내 합당 반대파가 저와 당에 대해 무차별 공격을 가했다. 토지공개념이 빨갱이 정책이라는 색깔론 비방도 있었다"고 비판했다.

최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을 향해 '호남에서 이삭줍기 말고 영남으로 가라'고 언급한 것에 대한 기자 질문에 조 대표는 "모욕과 폄훼를 멈추라. 조국혁신당 후보들은 지난 총선 시기 송 전 대표가 손잡은 극우 인사 변희재, 최대집 씨보다 훨씬 훌륭한 후보들"이라고 맞불을 놨다.
한편 조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의 승리 전략으로 '3강·3신'을 내세웠다.
조 대표는 ▲진보와 개혁을 위한 비전과 정책에 관한 인물 ▲지역을 잘 알고 지역 혁신에 강한 인물 ▲부정부패 근절에 강한 인물 등 '3강(强) 공천'을 약속했다.
또 ▲국민의힘 제로와 내란 종식 ▲지방 정치가 내 삶의 문제 해결 ▲국민 주권 정부 등 '3신(信)'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se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