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부여군이 매년 증가하는 생활쓰레기 처리비용에 대응하고 자원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한다.
군은 지난 2월 부여군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부터 인상할 계획이나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시기인 만큼 한 차례 연기했으나 점점 증가하는 쓰레기 처리비용등을 감안해 더 이상 가격인상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을 반영했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가격 인상 홍보 포스터 [사진=부여군] 2020.12.17 shj7017@newspim.com |
종량제 봉투 인상내역은 리터당 15원에서 20원이며 군은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중량이 많이 나가는 100리터 종량제봉투와 50리터 종량제 마대 제작을 중지하고 현재 남아있는 종량제 봉투는 재고 소진시까지만 판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점점 증가하는 쓰레기 처리비용에 대응하고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과 청소행정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자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을 추진하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인상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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