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아틀라(BioAtla Inc, 나스닥:BCAB)가 상장 첫날 72%가 오르며 월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6일(현지시각) 바이오아틀라는 확정 공모가 18달러 대비 72.33% 오른 3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바이오아틀라의 시초가는 30.55달러로 형성됐으며, 장중 주가는 32.44달러까지 치솟았다.
당초 바이오아틀라는 15~17달러에 94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18달러에 1050만주 발행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바이오아틀라는 신종·선택적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로 아직 출시된 신약은 없고, 현재 BA3011과 BA302가 임상 2상 단계에 있다.
최근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태로, 지난 11일 4D몰큘러 테라퓨틱스(4D Molecular Therapeutics Inc,나스닥:FDMT)가 상장 첫날 76% 치솟았고, 앞서 4일에는 시길론 테라퓨틱스(Sigilon Therapeutics Inc,나스닥:SGTX)가 데뷔 첫날 93% 폭등했다. 같은 날 상장한 실버백 테라퓨틱스(Silverback Therapeutics Inc, 나스닥:SBTX)는 19%가 뛰었다.
이날 바이오아틀라는 시간 외 거래에서도 1.7% 넘게 추가 상승했다.
[사진=바이오아틀라 홈페이지] 2020.12.17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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