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지원하는 '엑스부스터 프로그램' 공동 운영키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진은 물류·유통·모빌리티 관련 콘텐츠 플랫폼 비욘드엑스와 물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관련 분야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김현우 ㈜한진 사업총괄부 및 마케팅총괄부 담당 상무와 김철민 비욘드엑스 대표가 참석했다.
김현우 ㈜한진 사업총괄부 및 마케팅총괄부 담당 상무(왼쪽)와 김철민 비욘드엑스 대표가 15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진] |
㈜한진은 지난 7월 택배·물류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도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관 및 스타트업과 협업을 진행하며 물류·유통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비욘드엑스는 물류전문 매거진 편집장 출신인 김철민 대표가 물류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2019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물류·유통산업 관련 행사를 다수 개최하고 해당 산업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온라인 매거진을 발행하고 있다.
양사는 물류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예비 창업자나 스타트업 대상으로 아이디어 발굴, 맞춤형 컨설팅, 기업 간 서비스 제휴, 투자 연계 등을 제공하는 '엑스부스터(Xbooster)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물류·유통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외 관련 회의 및 세미나를 월 2회 개최하고 스타트업의 네트워크 강화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한진의 공유가치창출(CSV) 및 신사업 활동과 관련된 프로그램 개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컨퍼런스, 세미나 기반 스타트업 데모데이, 기업 설명회(IR) 등 관련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진은 현재 다양한 기관 및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돕는 원클릭 택배서비스 ▲선불카드와 배송이 결합된 과일 기프트카드 플랫폼 ▲전기 택배차량 도입 및 택배 터미널 내 전기차 충전 사업 검토 ▲친환경 택배박스 공동구매 서비스 등의 개방형 혁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