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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국, 화이자 백신 세계 최초 승인..."내주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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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미국 화이자(Pfizer, NYSE: PFE)와 독일 바이오엔테크(BioNTech SE, NASDAQ: BNTX)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내리고 내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CNBC·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받아들여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사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은 내주 영국 전역에 배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내주 초 시작될 것이며, 각 병원은 백신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백신 접종 우선순위는 영국 백신 위원회가 결정하며 요양원 거주자, 의료 인력,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이 우선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의 승인을 받은 것은) 역사적 순간"이라며 "(다른 국가의) 추가 승인이 예상되므로 우리는 고품질 백신을 전 세계에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금까지 개발 과정과 마찬가지의 시급성을 가지고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영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2000만명에게 접종 가능한 4000만회분의 백신 선주문 계약을 맺었다. 지난 10월 초 영국 정부는 연내 1000만회분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다만 WSJ는 소식통을 인용, 영국이 올해 받을 수 있는 분량은 400만~500만회분에 그치겠지만 생산 및 규제 절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은 러시아와 중국을 제외하면 선진국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국가가 되는 만큼, 분배 과정에 있어 시범국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최종 임상시험 결과 면역 효과가 95%라는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한 데 이어, 지난 1일 유럽의약품청(EMA)에도 '조건부 판매 허가'(CMA) 승인을 요청했다.

FDA는 오는 10일 화이자 백신 데이터를 검토할 예정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이달 내로 승인이 내려지면 즉각 백신 공급이 가능해져 연내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전환기간 중인 영국은 백신 사용 승인을 위해 EMA의 승인을 기다려야 하지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MHRA의 권고에 따라 긴급사용 승인을 내릴 수 있도록 수정한 규정을 통과시켰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네 번째로 많은 유럽국이자 총리마저 감염된 바 있는 영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백신 구입에 나선 국가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영국은 지금까지 7개 제약사와 총 3억5700만회분의 백신 선계약을 맺었다. 통상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 특성 상 영국 인구가 평균 2.7회 접종받을 수 있는 규모를 확보한 것이다.

화이자는 지난달 18일 예방 효과 95%라는 백신 최종 임상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백신 효과가 연령과 인종에 상관없이 고르게 나타났고 심각한 부작용도 없어 즉각 전 세계에서 광범위한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의 예방 효과도 94%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 최종 임상에서 4만3000명의 자원자 중 17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 중 8명만이 백신을 접종받은 실험군에 속했다. 나머지 162명은 위약을 접종받은 대조군 피험자였다.

또 감염자 가운데 중증으로 발전한 피험자는 총 10명으로, 이 중 1명만이 실험군 피험자였다.

부작용은 대부분 미미했으며 단기에 그쳤다. 백신을 접종받은 피험자 중 2% 이상에게서 나타난 유일한 심각한 부작용은 피로감으로, 2차 접종 후 3.8%의 피험자에게서 증상이 나타났다.

화이자는 올해 5000만회분의 백신을 생산해 총 2500만명에게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생산량을 최대 13억회분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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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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