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압델 파타 일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약 111분간 만나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 측은 정상회담에 앞서, 취임 후 첫 아프리카 방문지로 이집트를 찾은 이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쯤 대통령궁 앞 광장에서 공식 환영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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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한-이집트 단독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KTV] |
이어 이 대통령은 오전 11시 11분쯤 일시시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시작했다. 이후 오전 11시 46분부터는 양국 참모들이 배석한 가운데 확대회담이 진행됐으며, 논의는 오후 1시 2분까지 이어졌다.
이날 회담에서는 아랍권의 주요 국가로 꼽히는 이집트와 한국 간 경제·문화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주로 거론됐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집트가 K-9 자주포의 주요 도입국 중 하나라는 점에서, 방산 협력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ark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