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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머물라"면서 여행 장려?…고속버스 프리패스 버젓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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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속버스 무제한 이용 가능한 '고속버스프리패스'
문체부, 이벤트 중단하라고 전달했다는데…여전히 판매 중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여행 상품인 '고속버스프리패스'가 이벤트 진행과 함께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버스운송조합과 함께 진행중이다. 이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고속버스프리패스가 인기를 끌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방역당국의 지침과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27일 문체부에 따르면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은 이달 초부터 여행을 장려하는 교통 혜택 이벤트인 고속버스프리패스를 시행하고 있다. 고속버스프리패스는 기간을 지정, 고속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해 전국을 여행할 수 있는 여행권이다.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8000명이 구매할 수 있는 한정 판매 상품이며, 3만5000원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고속버스 티머니어플' 캡처. 2020.11.27 urim@newspim.com

고속버스프리패스 이벤트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7월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자 문체부는 유관기관과 함께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2주 동안 '특별 여행주간'을 실시했다. 여행지 방역과 3밀(밀폐, 밀접, 밀집) 상황을 적극 피하는 소규모 안전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당시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은 주말을 제외한 4일간 고속버스프리패스를 1만명에게 판매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고속버스프리패스는 주말까지 사용이 가능해 더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용 가능 기간과 원하는 날짜에 따라 ▲주중 4일권, 구매 다음날~12월 16일까지 ▲전일(주말포함) 3일권, 구매 다음날~12월 12일까지 ▲전일(주말포함) 5일권, 구매 다음날~12월 14일까지 ▲전일(주말포함) 7일권, 구매 다음날~12월 16까지 등 총 4종류가 있다.

여행카페와 SNS 등에는 고속버스프리패스가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약 20만명 회원이 있는 모 여행 커뮤니티에는 "더 추워지기 전에 섬진강으로 떠나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고속버스프리패스 할인을 하다니 너무 잘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또 무박으로 전국의 휴게소를 넘나드는 일정을 자랑하거나, 누가 더 많이 고속버스 신차를 탔는지, 본전을 뽑았는지 등 고속버스프리패스 관련 여행 후기글도 게시되고 있다.

이같은 행보는 코로나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집에 머물러 달라"며 대국민 호소를 하고 있는 방역당국의 방침과 엇갈린다. "국민께서는 가급적 집 안에 머물러 주시고 모임이나 회식 등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당부에도 문체부는 반대로 여행을 장려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문체부는 뉴스핌이 취재하기 전까지 여전히 고속버스프리패스가 판매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문체부 측은 "정부에서 소비쿠폰 사업을 10월 재개하면서 문체부도 7월 여행 주간 행사 때 가장 호응이 좋았던 고속버스 할인 혜택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라며 "이번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되면서 소비쿠폰도 중단됐고, 고속버스프리패스 이벤트도 중단하라고 했다. 아직 내려가지 않았는데, 빨리 내리라고 다시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체부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27일 오전 현재 고속버스프리패스는 아직도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9명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500명대, 수도권 환자는 일주일 만에 1690명이 증가한 수치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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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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