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지재권·무역원활화·반부패·협력 등 논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첫 파트너인 칠레와의 FTA 현대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화상회의가 열린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칠레 FTA 제4차 개선 협상이 17일부터 19일까지 화상으로 개최된다. 한국 측은 이경식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민권익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30여명이 참석한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칠레측은 펠리페 로페안디아(Felipe Lopeandia) 칠레 외교부 양자경제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재정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나온다.
한-칠레 FTA는 지난 2004년에 한국이 처음으로 맺은 FTA로서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그 동안의 통상환경 변화를 감안하여, 발효 17년차인 한-칠레 FTA의 현대화를 위해 양국간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제4차 협상은 상품, 지재권, 무역원활화, 반부패, 협력 등 5개 분과에서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경식 FTA교섭관은 "이번 4차 협상에서 각 분과별로 칠레측과 긴밀히 협의해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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