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아테네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프랑스 대사관이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연안 항구도시 제다에서 주최한 한 행사에서 폭탄이 터져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폭탄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행사가 열리던 비(非)무슬림 묘지에서 폭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그리스 정부 관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유럽연합(EU) 외교관들이 다수 참석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발은 지난 수주 간 제다에서 발생한 두 번째 안보 사건으로, 지난달 29일 사우디아라비아 남성 한 명이 제다 주재 프랑스 영사관 안보 요원을 공격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프랑스 파리 개선문에서 개최된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2주년 기념식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현 대통령이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무관) 2020.11.11 go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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