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서울대병원이 환자 개인 병상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 모니터와 병실 입구 디지털 사이니지, 간호사실 대시보드로 구성된 스마트 병실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 병실 시스템에서 환자는 스마트 모니터를 통해 ▲입원생활 및 일정안내 ▲맞춤형 건강정보 ▲검사 및 수술, 교육 일정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스마트병실 [사진= 서울대병원] |
또한 화면 터치만으로 수액교체, 진통제, 화장실 보조, 각종 증명서 신청 등의 요청이 가능해졌다.
의료진 입장에서도 그동안 반복적이던 입·퇴원 생활안내 등 단순 업무가 감소했다.
회진 때도 환자의 병상 앞에서 검사결과를 함께 보면서 설명할 수 있어 환자 케어의 질이 높아졌다.
서울대병원은 향후 다양한 의료기기와의 연결을 확대하고 각종 첨단 기술을 접목해 지속적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다.
김연수 병원장은 "수준 높은 인술과 스마트한 최신기술의 결합으로 또 하나의 의료서비스 혁신이 탄생됐다"며 "환자 만족도가 더욱 향상되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병실은 현재 일부 병동에 설치 운영 중이며 조만간 전 병동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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