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물류 서비스 제공, 온실가스 감축 사업도 적극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글로비스는 '2020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그린경영대상과 안전경영대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연속 2개 부문 대상이다. 그린경영 부문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도 받았다.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및 중소기업벤처부 등이 후원하는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전략·미래가치·상품 및 서비스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총 10개 부문을 시상한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 조삼현 현대글로비스 비즈니스지원실장(왼쪽)이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현대글로비스) 2020.10.27 syu@newspim.com |
현대글로비스는 다양한 친환경 물류 서비스를 화주사에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3년 연속그린경영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지속적으로 그린경영대상을 수상하며 확인된 친환경경영 실천과 노력이 높게 평가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함께 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사업 전 영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화물차 도로운송을 연안 해상운송으로 전환하는 모달 쉬프트(Modal Shift)를 적극 수행해 연간 약 7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켰다. 국토교통부와 협약을 맺고 경량 트레일러를 20여 대 이상 도입해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운송효율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안전경영대상도 2년 연속 수상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생산되는 모든 기록들을 데이터화해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안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도입되는 사업장 및 장비 운영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운영체제를 확립하고 있다.
올해 국내 45개 사업장, 해외 11개 법인을 대상으로 ISO 45001 통합인증 심사를 진행했으며, 글로벌 통합 안전경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글로비스가 국내외 전 사업 영역에서 환경을 고려한 경영을 실천하고 안전관리 강화에 힘쓴 결과"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친환경 물류 환경과 안전경영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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