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보호대책 수립..물량 조절제도 시행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택배기사 보호를 위해 1000명의 분류지원인력을 투입하는 등 택배기사 보호 대책을 내놨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분류지원인력 1000명을 집배센터별 작업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송파구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의 모습. 2020.06.15 yooksa@newspim.com |
이와 함께 전문 컨설팅 기관과 택배대리점 협의를 통해 택배기사가 하루에 배송할 수 있는 적정량을 산출해 적용하는 물량 조절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택배기사들의 연 1회 건강검진도 지원한다. 내녀부터 대리점 계약 시 소속 택배기사들에 대한 산재보험 100% 가입을 계약조건에 반영시킨다.
향후 약 5000억원을 투입해 자동화설비 확대에도 나선다. 오는 2022년까지 충북 진천에 첨단 물류터미널인 중부권 메가허브를 구축하고 서브터미널도 추가로 구축해 작업시간을 단축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수원과 파주에 서브터미널을 오픈한 바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상하차 지원금을 단계적으로 전 집배센터에 지원하고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제도화 돼 있던 페널티 부과제도를 폐지하고 우수 택배기사에 대한 포상 확대로 전환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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