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태년 "정정순, 檢 조사 응하라…체포동의안 올라오면 원칙 처리"

기사입력 : 2020년10월26일 09:51

최종수정 : 2020년10월29일 16:39

정 의원, 4·15 총선 회계부정 의혹…檢 소환조사에 불응
"의원 보호 위한 방탄국회 생각 추호도 없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검찰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같은 당의 정정순 의원을 향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되면 원칙에 따라 국회법에 정해진대로 처리하겠다. 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방탄국회를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22 alwaysame@newspim.com

그는 "민주당은 지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의원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할 것을 결정했다"며 "정 의원은 당의 결정과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그간 정 의원은 국정감사를 이유로 검찰조사를 미뤄왔다. 이제 국감이 끝나는 만큼 하루 속히 검찰에 자진 출두해 투명하게 소명해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국회의원이 책임있는 자세"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지난 총선 과정에서 회계부정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일 국회에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제출했으나 정 의원은 국정감사 등을 이유로 검찰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결국 공직선거법 공소시효 만료일인 지난 15일 정 의원을 기소했다. 

공소시효가 남은 정치자금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에 관해선 체포동의안 효력이 남아있다. 오는 28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될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은 정 의원이 당 지도부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윤리감찰단을 가동해 직권조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