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청주시 상당구)은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적이 없고 정당한 사유를 들어 정중하게 출석 연기 요청서를 제출해왔다"고 밝혔다.
5일 정 의원측에 따르면 "선거와 관현해 사안의 진위 여부를 떠나 저를 선택해주신 상당구민과 청주시민께 죄송스럽다"며 입장문을 밝혔다.
정정순 의원 [사진=뉴스핌DB] 2020.09.13 syp2035@newspim.com |
이어 "검찰은 사건 수사 개시 이후 3개월여 동안 소환조사를 요구하지 않다가 갑자기 국정감사, 예산심의 등 중요한 의정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인 9월에 출석을 종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럼에도 단 한번도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적이 없고, 지난달 18일께 서면을 통해 26일 출석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검찰은 그날은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26일 조사 일정은 당연히 취소된 것으로 알로 별도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그런데도 검찰은 제가 출석 약속을 하고도 이를 회피한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도록 했다"며 "법원에서 정의를 바탕으로 사실과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이 지난달 28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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