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정식 승인했다고 22일(현지시각) CNBC와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FDA는 지난 5월 1일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용으로 긴급 사용 승인했으며, 8월에는 긴급사용 승인을 확대해 중증환자를 비롯한 모든 입원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게 한 바 있다.
FDA는 이번 승인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입원이 요구되는 환자들 중 12세 이상, 몸무게가 최소 40kg 이상인 환자들에게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길리어드는 10월 중 렘데시비르의 글로벌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승인 받은 것은 렘데시비르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렘데시비르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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