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한국수목원관리원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정오부터 문을 연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해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세종수목원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산림생태계 다양성 감소가 확대됨에 따라 기후 및 식생대별 수목유전 자원의 보전과 자원화를 위한 국가수목원 확충 계획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정세균 총리가 17일 문을 연 국립세종수목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국립세종수목원] 2020.10.17 goongeen@newspim.com |
정 총리는 이날 지난 8년간 사업 준비와 조성공사를 마친 수목원의 추진 목적과 경과, 현황,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관람객들과 함께 수목원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계절 온실을 갖춘 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으로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문화 서비스 제공에 힘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국립세종수목원이 국립세종도서관과 현재 건립중인 국립박물관단지와 함께 세종시 문화 인프라 조성에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와 관련 "입장객 제한과 관람방법 조정 및 입장객 발열검사 실시, 관람구역 소독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예방과 방역에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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