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221번 지선버스 수목원 경유·구간 일부 변경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국립세종수목원 개장에 맞춰 접근성 향상을 위해 대중교통을 확대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세종시는 수목원 개장을 앞두고 지난 6월부터 행복청, LH공사와 함께 정류장 신설, 도로개통 등을 추진해왔다. 오는 16일부터 221번 지선버스가 수목원을 경유해 운행키로 했다.
세종시 221번 지선버스 모습 [사진=뉴스핌DB] 2020.10.15 goongeen@newspim.com |
221번 지선버스는 고운동 은하수공원을 기점으로 종촌-아름-어진-반곡-소담-보람-대평동 등 1생활권과 3생활권을 연계해 세종시 동·서측을 횡단하는 단일 노선이다.
주목할 점은 이번 221번 지선버스 노선 변경으로 국립세종수목원 뿐만 아니라 세종중앙공원 1단계, 세종호수공원, 은하수공원 등 세종시 대부분의 휴양시설이 연계된다는 점이다.
이로써 세종시민과 대전, 청주 등 인근 도시에서 방문시 BRT 노선(정부세종청사 북측 정류장)에서 221번 버스로 환승하면 휴양시설 방문에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변경으로 221번 지선버스 노선은 세종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3개 정류장이 추가되지만 배차시간과 간격(출근시간대 10분·평시 15분), 운행횟수 등은 변동이 없다.
이상옥 세종시 교통과장은 "221번 지선버스의 변경 후 국립세종수목원 이용수요 등을 수시로 분석해 필요하면 추가적으로 대중교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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