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정원을 가꾸면서 정원 문화를 널리 알리는 제1기 '수목원 가꿈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수목원 가꿈이'는 식물을 사랑하고, 정원에 관심 있는 국민으로 구성된 수목원 서포터즈로 지난 달부터 소정의 심사를 거쳐 20명을 선발했다.
국립세종수목원 수생식물 설명 [사진=수목원] 2020.10.14 goongeen@newspim.com |
최근 열린 발대식에는 산림청과 한국수목원관리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원문화사업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정원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가꿈이들의 이해를 높였다.
'수목원 가꿈이'들은 앞으로 체계적인 정원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국립세종수목원 모델 정원에서 각자 창의적인 정원을 조성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한달 동안 현장견학, 교육, 정원조성 등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수료증을 주고, 지속해서 세종수목원 정원 조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수목원 가꿈이 프로젝트는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정원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행복한 수목원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