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타운홀 행사에서도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CNN은 닐슨의 자료를 인용해 ABC 방송을 통해 방영된 바이든 전 부통령의 타운홀 행사를 시청한 사람의 수가 1390만 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NBC 방송 네트워크를 통해 방영된 트럼프 대통령의 타운홀 행사는 106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했다. MSNBC는 174만 명, CNBC는 67만1000명을 기록해 총 약 130만 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타운홀을 지켜봤다.
CNN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시청자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시청자가 100만 명가량 적었다면서 ABC 뉴스의 직원들조차 사적으로 놀라움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닐슨의 자료는 TV를 통한 방송 시청자 수만 집계한다. 이번 타운홀 행사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다른 기기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방영됐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ABC 방송 타운홀은 평균 380만 명의 시청자가 시청했다. 지난주 NBC와 MSNBC, CNBC를 통해 방영된 바이든 전 부통령의 타운홀 행사는 평균 67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10.17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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