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자신의 법인세율 인상 정책에 대해 중산층이 아닌 부자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5일(현지시간) 밤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타운홀 행사를 한 바이든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이 부자들을 위한 세금인하였다고 지적했다.
또 자신의 법인세 인상 계획에 대해 중산층에 경제적 부담을 주려 한다고 한 공화당 진영의 비판에 대해 "트럼프의 세금인하 정책은 상위 0.1%에 혜택이 돌아갔다"면서 "법인세를 28%로 다시 올리면 1조 달러의 세금을 얻을 수 있다"며 "미국인들의 삶을 위한 다른 여러 일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35%에서 21%로 내린 법인세율을 28%로 다시 올려놓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이날 타운홀 미팅을 생중계한 ABC방송 뉴스는 미 경제가 어렵다고 해도 법인세 인상을 단행할 것이냐고 질문했고, 바이든 후보는 "당연하다"고 답했다.
[필라델피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소재의 국립헌법센터에서 타운홀 행사를 하고 있다. ABC방송을 통해 생중계 되고 있다. 2020.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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