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무력총사령관' 자처한 김정은...'사기 진작'과 '성과 대체' 한번에 해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제 실패한 김정은, '무력' 강조해 열병식 성과 대체
군 장성에는 '장군' 수여..."군심 모아 활용하려는 의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내 지위를 '무력총사령관'으로 격상하고 군 장성에게 '장군'이라는 호칭을 부여하는 등 변화를 주고 있다. 특히 김일성 일가에만 부여되던 장군 호칭을 일반 간부에게도 사용했다는 것에서 파격적인 변화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에서 내세울 경제 성과가 없었던 만큼 군사력을 한층 강조하고 돋보이게 하기 위해 스스로를 치켜세우는 한편 군에 대한 사기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北, 열병식서 김정은 '무력총사령관'으로..."경제 성과 대신 군사력 강조"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당시 김 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군 내 칭호를 무력총사령관으로 격상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박정천 군참모장에 원수 칭호를 수여하는 등 파격 인사를 한 바 있다. 열병식 당시 최근 새 미사일 부대 전략군사령관으로 김정길이라는 다소 생소한 인물이 언급되기도 했다.

군 수뇌부들에 대한 이같은 조치와 스스로에 대한 '무력 총사령관' 격상에는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무력'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고 싶은 김 위원장의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경제 정책이 실패한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을 맞아 내세울 수 있는 것은 무력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를 한층 강조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열병식 당시 군사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어떤 세력이든 우리를 겨냥해 군사력을 사용하려 든다면 가장 강력한 공격적인 힘을 선제적으로 총동원해 응징하겠다"고 외친 바 있다.

실제로 이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이 공개되며 등장무기의 다양성과 위력에서 역대급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문 센터장은 "무력의 총사령관이라고 스스로를 칭하면서 전세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힘을 갖게한 장본인이 자신이라는 것을 한 층 강조하려는 차원에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리병철과 박정천이 군에서 김정은의 성과 창출에 지대한 공을 세운 인물인 만큼 두 사람을 원수로 임명한 것은 자신의 성과를 드러내려는 데 군을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군 장성에는 '장군' 칭호가..."군 충성심 끌어올려 활용하겠다는 의도"

이날 바뀐 것은 김 위원장에 대한 칭호 뿐만이 아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0일 열병식 내용을 보도하면서 "우리 무력의 걸출한 총사령관 동지를 조선인민군 육해공군 장군들이 맞이했다"고 언급했다.

북한이 군의 장성들에게 '장군'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군 호칭은 북한에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만 사용되며 김씨 일가의 대명사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군 장성에게 수여한 장군 호칭과 관련해서는 증강된 군사력에 대한 공을 군 수뇌부들과 나누고 충성심을 유도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문 센터장은 "김 씨 세습부자가 아닌 다른사람에 의미있는 호칭을 준다는 것은 군에 대한 김정은의 마음을 내비침과 동시에 충성심을 유도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라면서 "무력이 김정은 정권을 유지하게 만들고 있는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해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통일부는 이에 대해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무력총사령관 격상) 의미가 단순 용어의 정리인지 지위 변화가 포함되는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또 "계급에는 변화가 없는데 장성을 장군이라고 사용한 것은 고유명사가 보통명사화 됐다는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