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현지시간) 최근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인해 한동안 안정됐던 치명률도 다시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이날 소셜 미디어 행사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2주 정도 지나면 항상 치명률도 올라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지금 치명률이 낮아졌다고 방심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WHO의 이같은 경고는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0만명에 이를 정도로 급증하고 있고, 미국에서도 가을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나왔다.
미 존슨 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전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3천831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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