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자산 기준 미국 2위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3분기 순익이 15.8%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이 늘어난 데다 4개 핵심 사업부문 중 3개 부문의 수익이 악화된 영향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분기(9월 30일 종료) 순익이 44억4000만달러(주당 51센트)로 전년 동기의 52억7000만달러(주당 56센트)에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 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주당 49센트의 조정순익을 예상했다.
수익은 203억4000만달러로 11% 감소했고, 은행의 대출 수익을 나타내는 순이자이익(NII)도 101억달러로 17% 줄었다.
대차대조표 구조 상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대 저금리 영향을 크게 받았다.
이 기간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대손충당금은 14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8억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실적 발표 후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 전 1.8% 하락했다.
g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