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오는 15일 강릉시청에서 강릉시와 연구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구원이 보유한 탄소광물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석탄재 내 희토류 회수 등 저탄소 신산업 창출의 교두보 확보와 기후변화대응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교류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향후 탄소광물화 기술을 적용해 생산되는 다양한 탄산염 활용은 물론 탄소광물화 및 희토류 회수 기술 상용화에 필요한 전처리 공정구축이 가능한 기업과의 연계로 향후 석탄재 내 희토류 회수 등과 관련된 신산업 창출과 기술 상용화가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옥계항 신규 부두 건설과 관련된 배후단지 조성 모식도[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2020.10.14 memory4444444@newspim.com |
양 기관은 협약 후속조치로 강릉시 옥계면에 위치한 가칭 '강릉탄소광물화실험실'과 인근에 조성 중인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옥계 첨단소재융합산업지구 등을 공동 활용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특히 기술 사업화가 진행되면 인근의 옥계항을 거점으로 베트남, 필리핀 등 신남방 국가와의 이산화탄소 활용 및 발전회 재이용 등 협력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북한과의 폐지 재활용, 산림복원, 산업자원 확보 등 기후변화대응과 자원 확보를 위한 연구협력의 추진도 기대했다.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우리 연구원이 보유한 탄소광물화 원천기술을 고도화해 첨단산업의 필수원료인 희토류 등의 고가 소재를 석탄재로부터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강릉시와 수요기업들과의 기술교류 등 협력관계를 강화해 향후 저탄소 융합 신산업을 활성화하고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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