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정원관리·양묘증식 등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오는 10월 세종시에 개장할 예정인 국립세종수목원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목원·정원 분야 직업체험 프로그램 시범사업 운영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참가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8일 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산림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난 6월 체결한 산림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업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
세종수목원 장애인 직업체험 홍보 포스터 [사진=세종수목원] goongeen@newspim.com |
이번 프로그램은 수목원의 주요 직업군인 정원관리와 양묘증식 및 전시원 식물 모니터링의 3개 분야로 분야별 전문가의 이론 및 실습교육을 약 4주 동안 80시간 과정으로 진행한다.
직업체험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피복, 보험료, 4주간의 현장 실습비(최대 38만원)를 지원하며 분야별 이수자에게 수료증을 발급한다.
수목원은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 일자리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직무 적합성 검증을 거쳐 전국 수목원과 정원 분야에 새로운 직업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모델화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sjna.or.kr) 교육소식 게시판의 모집공고를 참고하거나 교육서비스실(044-251-0002)로 문의하면 된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소중한 식물자원을 관리하고 증식해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더불어 장애인의 새로운 일자리 발굴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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