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다나병원서 28명·예마루 데이케어센터서 3명 추가 확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감소추세던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1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음압병실[사진=뉴스핌DB] |
이중 국내 발생은 93명으로 전일 국내 발생이 23명이었던 것에 비해 4배 이상 늘었다. 이는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51명, 21명의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우선 30일 12시 기준 서울 도봉구의 정신의료기관인 다나병원에서 접촉자 조사 중 28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30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다나병원 확진자들의 추정 감염원 및 감염경로 추정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다나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증상과 관계 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받을 것을 권고했다.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인 대우디오빌플러스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4명이 됐다.
이외에도 서울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26명이 확진됐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