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경남 양산시 거주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 보건당국은 13일 오전 10시이후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확진자는 26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2일 오전 10시 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09.12 news2349@newspim.com |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경남 270번 확진자는 양산시 거주자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 신촌세브란스병원을 방문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는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첫 증상은 10일 발현됐고, 11일 밤에 양산 자택으로 돌아와 12일 양산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까지는 자택과 세브란스병원 외의 동선은 없다.
경남 270번 확진자는 이동 시에는 자차를 이용했고, 서울과 자택을 오가는 동선 상에서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접촉자는 가족 3명이고, 추가 접촉자는 조사 중에 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관련해 15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명(경남 270번 확진자), 음성 8명, 진행 중 6명이다. 재활병동 관련 접촉자 1명은 음성이 나왔다.
도 방역당국은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도내로 추가 전파될 수 있다고 보고, 재난문자를 통해 신촌세브란스병원 방문자를 추가 파악할 예정"이라면서 "지난 1일 이후 최근까지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는 도민께서는 즉시 가까운 보건소로 전화해 상담을 받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함양택시기사 관련해 530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3명(경남 265번, 경남 267번, 경남 268번 확진자), 음성 206명, 진행중 316명, 검사예정 5명이다.
접촉자 148명 (가족 2, 직장동료 4, 택시승객 93, 기타 49), 동선노출 382명(직장동료 8명, 택시 151명, 기타 2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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