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28일 오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사태가 8개월째 접어들면서 비상 근무하는 의료진과 공직자의 피로가 누적돼 일의 능률이 감소하고 심리적‧육체적 건강도 한계점에 이르고 있다"며 긴급 의료지원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긴급의료지원단'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광주광역시 제공 [사진=광주시] 2020.08.28 ej7648@newspim.com |
이 시장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진단 검사와 역학 조사, 자각 격리자가 크게 늘어 종사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의료전문자격증을 소지한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등 의료인 중 은퇴, 미취업, 휴직, 전업 등으로 봉사가 가능한 분들의 도움을 간절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방역당국은 의료지원단이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상응하는 보수도 지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28일 14시 현재 누적 확진자 352명이며, 전날 검체 검사 수는 2152건, 자각 격리자는 1689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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