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개원식·2~3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7~10일 대정부 질문...본회의 일정은 미정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여야가 내달 1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9월 정기국회 일정을 이어간다. 정기국회의 '꽃'인 국정감사는 오는 10월 5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정기국회 의사일정 등을 협의했다.
당시에는 1일 정기국회 개회 일정까지 합의했지만, 세부 일정 등은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지도부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2020.08.20 leehs@newspim.com |
현재까지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합의한 9월 정기국회 일정에 따르면 ▲1일 개회 ▲2~3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7일(정치), 8일(외교·통일·안보), 9일(경제), 10일(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 등이다. 대정부질문을 마친 직후 2주간 상임위원회 질의 또는 현안보고가 이어진다.
다만 본회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정감사는 오는 10월 5일에 시작해 3주 동안 열기로 합의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윤리특별위원회를 비롯한 5개 특위 구성에도 합의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민주당 5명, 통합당 5명, 교섭단체가 추천하는 비교섭단체 의원 각 1명 등 여야 동수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최다선 의원이 맡는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윤리특위 외에 4개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고, 구체적인 명칭과 구성에 대해서는 원내수석간 추가 협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박 의장이 요청한 코로나19 극복 경제특위, 여야가 각각 요구하는 균형발전 특위와 에너지 특위, 저출산대책 특위에 대한 후속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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