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구글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용자로 하여금 크롬북을 활용하면 안드로이드나 리눅스 앱을 손쉽게 만들수 있도록 제작자 허브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미국 IT 전문매체 엔가제트는 구글이 개발자가 크롬북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꼭 필요할 것이라며 크롬OS.dev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이 허브에는 에뮬레이터(대리 실행기)도 있어 개발자가 자신이 만든 앱을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하드웨어에 접속하지 않고도 테스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롬북스에서 개발자 모드로 전환할 필요없이 바로 앱을 만들고 직접 결과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크롬OS.dev는 또 사용자 환경으로 리눅스 단말기를 전환할 수 있다. 구글이 리눅스 앱 지원 세트 전체를 2018년 버전 크롬북스에 추가했기 때문이다.
구글의 개발자와 크롬OS팀은 사용자가 앱을 만들고 테스트하는데서 생기는 문제에 대해 언제든지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크롬OS.dev는 공개된 것이라서 누구든지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크롬OS.dev가 노련한 개발자 뿐만 아니라 초심 개발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크롬OS.dev 영어판과 스페인어판이 제공되고 있으며 다른 언어판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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