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고하도 해상데크를 찾는 교통약자들을 위해 진·출입로를 개선한다.
6일 목포시는 이번에 특별교부세 11억원을 확보해 현안사업인 고하도 해상데크 보행약자 진·출입 개선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6일 비가 내리는 고하도 해상데크 모습. 멀리 목포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뉴스핌] 2020.08.06 kks1212@newspim.com |
고하도 해상데크는 길이 1080m로 1일 평균 2000여 명이 찾고 있으나 진입로가 가파른 계단형으로 보행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상황 대처로 시비 200억원을 긴급 투입해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행정안전부를 수시 방문해 현안 사업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지역정치권과 함께 정부의 재정 지원 확보에 전력을 다해 이번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시는 확보된 특별교부세를 사용해 보행약자를 위해 도보환경을 개선하고, 비상탈출구 확보를 위한 보행교와 승강기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해상테크 800m 추가로 연장 사업도 2021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종식 시장은 "앞으로도 주요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치를 통해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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