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김종식 목포시장이 정치권의 '100만 전사'를 거론하며 시청 공직자들에게 전사(戰士)가 될 것을 주문하고 나서 관심이 쏠린다.
김 시장은 4일 열린 '8월 시정 확대간부회의'에서 "시정 홍보는 공보과만의 문제가 아니라 간부들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SNS 적극 대응은 물론 페이스북, 카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여러 채널을 이용한 시정홍보 붐 조성에 '100만 전사'처럼 활동해야 한다. 목포대 의대유치 서명운동이 그 좋은 예"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김종식 시장이 8월 중 시정현안회의서 전 공직자들이 전사가 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사진=목포시] 2020.08.04 kks1212@newspim.com |
이어 김 시장은 "목포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서 온 휴가이기 때문에 각별히 안전에 신경을 쓰고 청결과 친절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불친절·바가지요금 문제는 강력 대처하고 숙박시설의 청결문제에도 관심을 기울려 4대 관광거점도시로써의 면모와 친절한 목포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앞으로 한 달 동안 전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강력 지시했다.
외달도 해수욕장에서 그늘막이 무너져 다친 어린이를 사례로 들면서 모처럼 목포를 찾은 관광객들이 휴가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우려 줄 것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시장은 환경보호과장에게 "이번 주 중으로 지역 내 64개 공중화장실을 직접 둘러보겠다"고 지시한 뒤 공공근로를 활용하거나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화장실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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