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 김모 대표의 주장을 전면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HJ필름은 지난 13일 "거짓투성이인 김 대표는 물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에 뇌동해 유포하는 행위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신현준 2019.10.30 mironj19@newspim.com |
이어 "신현준과 김 대표는 친구로 시작해 매니저로 발전, 첫 몇 년간은 신현준의 매니저 일을 봤다. 이후 수년간은 헤어지기도 하고 2010년부터 마지막 6년간 김 대표의 회사와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히려 그동안 신현준의 매니저가 여러 번 바뀐 데에는 김 대표의 여러 건의 직원(매니저) 임금 미지급과 임금체불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신현준은 회사 차린 친구를 도와준다는 마음에 스타브라더스 소속 연예인으로 이름을 올렸고 에이전트 개념이라며 수수료 수준도 건당 달랐다"며 "김 대표가 한때 신용불량자여서 돈 거래는 현금으로 했다. 10분의 1 배분은 거짓이며 계약서도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당사는 이 사건으로 인해 김광섭에게 피해받은 많은 피해자분들을 만나고 정말 너무나 많은 증거를 수집했다. 당사와 신현준 씨는 거짓이 아닌 진실로 대응하겠다"며 "이렇게 거짓투성이인 김씨는 물론이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에 뇌동하여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도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김모 대표는 한 매체를 통해 신현준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에서 신현준은 김 대표에게 일본 팬미팅 관련자들에게 줘야 할 정산 액수를 알려주었고 김 대표가 "나는 몇 프로 받게 되냐"는 질문에 "너 하는 거 봐서"라고 답했다.
김 대표는 이 문자를 공개하며 신현준이 13년간 계약서 작성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구두로 약속한 9:1의 수익 배분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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