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가격의 A시리즈, 현존 최고중량 운반하는 H시리즈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두산로보틱스가 총 6종의 협동로봇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A시리즈 4종과 H시리즈 2종이다. A시리즈는 가격을 낮춰 고객들의 부담을 덜면서도, 업계 최고 속도와 우수한 가속성을 구현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두산로보틱스가 개발한 협동로봇 A시리즈. (제공=두산로보틱스) 2020.07.09 syu@newspim.com |
첨단 세이프티 알고리즘을 적용해 국제 시험인증 공인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 SÜD)가 실시한 안전성능수준 평가에서 최고 레벨을 획득했다. 사람의 손재주가 필요한 섬세한 작업의 경우 정교한 힘 센서가 장착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등 제품 선택범위를 넓혔다.
H시리즈는 가반하중 25㎏으로, 전세계에 현존하는 협동로봇 중 가장 무거운 중량을 운반할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을 안정적으로 다루면서도 로봇의 무게는 타사 제품의 절반 수준인 75㎏에 불과하다.
6개 모든 축에 토크 센서를 탑재해 펜스 없이도 비좁은 공간이나 이동 로봇(모바일 로봇)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다. 다양한 중량의 물품을 동시에 운반하거나 팔레타이징(물건을 팔레트에 적재하는 작업)도 가능해 물류 및 섬유 산업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상철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A시리즈와 H시리즈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성능, 가격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갖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을 견인하고 서비스, 의료, 물류 등 협동로봇의 신시장 개척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A시리즈와 H시리즈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온라인 로드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드쇼는 오는 13일부터 두산로보틱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 가능하다.
syu@newspim.com